화학을 공부하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학생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단위가 있다.바로 몰(mol)이다.“물 1몰”, “산소 2몰”, “NaCl 0.5몰” 같은 표현이 계속 등장하지만 처음에는 몰이 질량인지, 입자의 개수인지 헷갈리기 쉽다.하지만 몰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면 화학 계산은 오히려 훨씬 단순해진다.몰은 눈으로 셀 수 없는 원자와 분자의 개수를 다루기 위해 만든 단위이다.IUPAC의 현재 정의에 따르면 1몰은 정확히 6.02214076 × 10²³개의 기본 입자를 포함하는 물질량이다. 이 기본 입자는 원자, 분자, 이온, 전자 등이 될 수 있다.그렇다면 왜 화학자들은 이렇게 엄청나게 큰 숫자를 사용하게 되었을까?몰은 화학에서 사용하는 ‘한 다스’와 같다우리가 연필 12개를 하나하나 세기보다 1다스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