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의 약 78%는 질소 기체 N₂이다. 그런데 식물은 공기 중의 질소를 그대로 이용하기 어렵다. 생명체가 단백질과 핵산을 만들려면 질소가 암모니아나 질산염 같은 사용 가능한 질소 화합물로 바뀌어야 한다. 19세기 말에는 자연적인 질소 고정만으로 늘어나는 인구의 식량을 공급하는 데 한계가 나타났고, 공기 중 질소로부터 암모니아를 만드는 기술이 중요한 과학적 과제가 되었다. 그 해결책이 바로 하버-보슈법(Haber-Bosch process)이다. 암모니아 합성 반응은 다음과 같다.N2(g) + 3H2(g) ⇌ 2NH3(g) 겉보기에는 매우 간단하다. 질소와 수소를 섞으면 암모니아가 만들어질 것 같다.하지만 실제로는 쉽지 않다.하버-보슈법의 핵심은 바로 '평형에는 낮은 온도가 좋지만, 반응속도에는 높은 온도..